'울산 다운 한양립스', 무더기 미달사태 '비상'
울산시 중구 다운동에서 분양 중인 '다운 한양립스 더 퍼스트 하임'이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.
20일 청약홈은 다운주택조합이 시행 중인 이 단지가 130가구(특별공급 미달분 포함) 1순위 청약에서 20명이 신청, 110가구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고 밝혔다.
앞서 특별공급에서는 72가구 가운데 10명이 신청,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.
이 단지는 지하 3~지상 18층, 6개 동에 모두 400가구 규모다. 일반분양은 조합원 몫을 제외한 140가구다.
3.3㎡당 분양가는 평균 1445만원으로 전용 84㎡형이 채당 평균 5억원이 넘는다. 지난달 우미건설이 인근 다운2지구에서 선보인 '다운2 우미 린 더 시그니처'(1430가구)의 같은 형(4억4000만원)에 비해 6000만원 비싸다.
'다운2 우미 린 더 시그니처'도 대거 미달사태로 현재 동호수 선착순 분양 중이다.
'다운 한양립스 더 퍼스트 하임'은 분양 촉진을 위해 분양가의 70% 수준의 2차 계약금과 중도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나, 1~2차 계약금이 분양가의 20%여서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는 게 현지의 얘기다.
한편 이 단지는 울산시청에서 북서쪽에 승용차 7㎞에 위치한다. KTX울산역에서는 17㎞ 떨어져 있다.
[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]
출처 : 스트레이트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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